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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필두/THINK

about VNTG 나는 우리가 소위 헌 옷이라고 하는 빈티지를 좋아한다. 내가 처음 빈티지를 접하게 된 건 한 5년 전 이었던 것 같다. 시내에 갔다가 우연히 오프라인 빈티지 매장에 들어가게 됐는데, 옷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아무거나 입어봐도 된다고 하는 것이다. 일반 보세 제품보다 가격도 싼데다가 잘 찾아보면 메이커도 있다고 했다. 눈이 뒤집힌 난 이건 무슨 보물찾기도 아니고 나는 희한한 옷들 사이를 누비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내 스타일의 옷을 찾아 입었다 벗었다를 반복하며, 적은 돈으로 한 아름 사서 룰루랄라~♬ 집으로 향했던 기억이 난다. 그렇게 처음 빈티지를 접하게 되었다. 다양한 스타일의 옷을 접할 수 있고 메이커 제품도 싼 값에 살 수 있어 나에겐 신세계가 따로 없었다. 그리고 빈티지샵 특유의 허름하면서도 .. 더보기
DREAM COME TRUE 나는 누구처럼 특출나게 잘생기지도 않았고, 키도 크지 않.. 아니 작다 ㅠ 뭐 하나 내세울 것 없는 그저 옷과 신발을 좋아하고, 잘 입고 싶은 청년이다.. 그래서 내가 쇼핑몰을 열려고 마음먹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 것 같다. 대학교 들어갈 때쯤 쇼핑몰이 붐처럼 일어나서 음.. 한 번 해볼까? 했던 적이 있었다. 하지만, 뭐 하나 내세울 게 없기에, '내가 쇼핑몰 한다고 뭐 되겠어.. 날고 긴다 하는 얘들도 망하는데 내가 하면 댐 망하겠지..' 그렇게 군대를 갔고, 제대를 했다. 제대하고 과 전공을 살리려는 생각에 현장 실습도 많이 나가고, 과 전공 공부도 열심히 했다. 하지만, 좀 더 깊게 공부를 하면 할수록 어렵기만 어렵고, 큰 흥미가 생기지 않았다. 그저 전공이니까 하고 있었을 뿐.. 그 와중에도 나.. 더보기